【 앵커멘트 】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계속 논란의 중심이 되는 건 결국 유력 차기 검찰총장 후보이기 때문이죠.
법무부가 다음 주 차기 총장 인선을 위한 추천위원회를 열기로 했는데, 법조팀 임성재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1 】
임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차기 검찰총장 인선과 관련해서 한마디 했다고요?
【 기자 】
네, 박 장관이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를 앞두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습니다.
먼저, 박 장관의 발언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박범계 / 법무부 장관 (어제)
- "검찰이라는 기관을 이끌 수장을 임명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역시 대통령님의 국정 철학에 대한 상관성이 크겠죠."
'대통령 국정철학'과 부합하는 인물이 돼야 한다는 말로 풀이되는데요.
결국 '친정권 성향'으로 분류되는 이성윤 지검장 등을 유력 총장 후보로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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